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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리뷰(권력과 부패에 대한 풍자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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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kthreads 2023. 8. 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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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은 조지 오웰이라는 작가의 소설로, 1945년 출간된 작품이다. 동물들이 농장 주인 존스 씨를 몰아내고 권력을 잡으면서 벌어지는 혁명 과정을 담고 있다. 처음에는 평등하게 잘 살아가던 동물들은 점차 독재자 나폴레옹으로부터 억압당하기 시작한다. 돼지들은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개들은 공포정치를 일삼는다. 그러던 중 스노볼과 나폴레옹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고, 마침내 스노볼은 쫓겨나고 만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지배층이었던 돼지들은 특권을 누리면서 살아간다. 반면 나머지 동물들은 여전히 굶주림과 가난에 시달린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독자들은 사회주의 체제 하에서도 부패와 타락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또한 사회 전체주의나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항상 감시와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내부 고발자가 없으면 진실이 밝혀지기 어렵다는 점도 알 수 있다.

세계문학전집-동물농장

권력과 탐욕에 눈이 먼 인간들의 최후

 

돼지들은 자기들끼리만 특권을 누리고 나머지 동물들은 착취당한다. 처음에는 평등했지만 나중에는 계급이 생기고 차별이 생긴다. 심지어 어떤 동물들은 말이나 개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 그러던 중 마침내 일곱 계명까지 어기고 만다. 이렇게 해서 다시 예전처럼 비참한 상황으로 돌아가게 된다. 전체주의란 이런 것이다. 개인의 자유나 권리 따위는 무시된다. 오직 집단의 이익만을 추구한다. 이것은 과거 소련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무서운 것이다. 공산주의 체제하에서는 지배층만이 행복해질 뿐이며 피지배층은 언제나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까? 바로 대중의식의 부재 때문이다. 

 

동물농장의 7원칙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영국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스탈린 시대까지의 러시아 사회를 풍자했다. 동물들은 농장 주인 존스 씨로부터 자유를 빼앗기고 억압된 상태로 살아간다. 그러던 중 나폴레옹이라는 돼지가 나타나 기존의 지배층이었던 늙은 말 스노볼을 쫓아내고 권력을 잡는다. 그렇게 돼지는 독재자가 되어 전체주의 체제를 구축한다. 처음에는 노동자들이 행복하게 살았지만, 곧 부패하기 시작했고 착취당하던 동물들은 반란을 일으킨다. 그러자 나폴레옹은 총칼로 무자비하게 진압하여 다시 노예화시킨다. 마침내 소련에서는 레닌 사후 스탈린이 집권하였고,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소련)은 공산주의 국가로서 세계 최초로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도입하였다. 

 

나는 어릴 적부터 세계사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영국 역사에 대해 많은 흥미를 느꼈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 텔레비전에서 본 BBC 드라마 <셜록> 시리즈 덕분이었다. 셜록 홈즈 역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 배우님께서 연기하신 왓슨 박사 역할이 정말 멋있었다. 그때부터 나도 언젠가 꼭 훌륭한 의사가 되어 저런 멋진 캐릭터를 연기해야지 하는 꿈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의학 관련 서적 및 영화를 즐겨 보게 되었고, 또 자연스레 의료계 종사자분들께 존경심을 품게 되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동물농장』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이전까지는 전혀 몰랐던 작품인데, 읽고 나니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물론 내용 자체가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요즘같이 혼란스러운 시대에 더더욱 읽어야 할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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